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소식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 27일부터 전남 신안군 퍼플섬에서 키 작은 아스타 꽃 홍보 축제가 열립니다. 퍼플섬 아스타 정원 4만2천㎡ 부지에 3천만여송이 아스타 꽃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키 작은 아스타 꽃 피어오르다'를 주제로 홍보 축제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긴 장마와 폭염을 견뎌낸 아스타 꽃이 꿋꿋하게 피어올라 있는 퍼플섬은 2021년 UN 세계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소식을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개요
● 축 제 명 : 퍼플섬 아스타 축제
● 개최기간 및 장소 : 9월 말, 안좌면 반월·박지도 일원
● 축제시기 : ‘23. 09. 27.(수) ~
● 규 모 : 아스타꽃단지 42,455㎡ (320,000본 식재)
● 주요내용 또는 주요 프로그램
- 표주박 소원쓰기, 가을콘서트, 퍼플섬 농수산물 판매 행사 등
● 주최 및 주관 : 신안군/퍼플섬관리사무소
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가는길 입장료
전남 신안군 퍼플섬은 안좌도 부속 섬인 반월도와 박지도를 통틀어 부르는 명칭입니다. 보라색 옷이나 신발, 모자 등을 착용하면 입장료(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1000원)가 면제됩니다.
반월·박지도에 가려면 여러 섬을 거쳐야 하는데 목포나 무안에서 신안군청이 있는 압해도로 들어가 천사대교를 건넌 뒤,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지나게 됩니다. 섬끼리 연륙교와 연도교로 연결돼 반월·박지도매표소까지는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는 바다 위 교량만 7.2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천사대교라는 이름은 신안군에 1004개 섬이 있는 데서 따온 것으로 압해도 천사대교전망대와 암태도 오도선착장이 조망 명소라고 하네요.
신안군은 유인도와 무인도 합쳐서 1000개가 넘는 섬이 있는데 흑산도나 홍도처럼 잘 알려진 곳도 있지만, 반월도와 박지도는 미지의 섬이었습니다. 이후 퍼플섬으로 단장한 뒤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것인데요, 안좌도와 반월도, 박지도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보라색 해상보행교로 이어져 있으며 안좌-반월 간 문브릿지 380m, 반월-박지 간 퍼플교 915m, 박지-안좌 간 퍼플교 547m입니다.
이들 섬 3곳은 마을 지붕부터 도로, 휴지통, 식당 그릇까지 보랏빛 일색인데 섬 관광을 생략하고 보행교만 따라 걸어도 족히 30분은 걸립니다. 참고로 문브릿지는 배가 지날 때 부잔교가 열리는 전천후 교량이라고 해요.
퍼플교 이름의 시초는 평생 박지도에 산 김매금 할머니의 ‘걸어서 섬을 건너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안좌도에서 배를 타고 드나들던 섬에 2007년 처음 다리가 생겼고 그 뒤 반월·박지도에 많이 나는 도라지와 꿀풀꽃, 콜라비가 보라색이라는 점에 착안해 두 섬을 퍼플섬으로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신안 퍼플섬에는 매표소가 2곳 있는데 반월매표소와 박지매표소입니다. 순서는 상관없지만, 대개 반월도로 들어가 박지도를 거쳐 나오는 경우가 많고 문브릿지로 향하는 매표소 옆에 미디어 아트 쇼를 상영하는 복합 문화 창고 ‘퍼플박스’는 입장료 7000원입니다.
섬에는 포토 존이 여러 곳 있는데 반월도에서 박지도로 건너가는 퍼플교 앞 조형물이 특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월도에 5.7km, 박지도에 4.2km 해안일주도로도 있는데요, 박지도 퍼플교 앞에서 4인승 전동카트를 2만 원(30분)에 대여할 수 있고, 반월도에서는 1인당 3000원으로 전동카트 섬 일주가 가능합니다.
반월·박지도의 본섬인 안좌도는 한국 추상미술 1세대 김환기 화백의 고향이기도 한데 그의 생가가 읍동리에 있다고 합니다. 2007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신안시티투어버스가 매주 토·일요일 목포역과 광주송정역에서 퍼플섬까지 운행한다고 하는데요, 목포역과 광주송정역에서 각각 오전 10시 30분, 10시에 출발해 오후 7시쯤 돌아옵니다. 요금은 어른 기준 목포역 출발 1만 5000원, 광주송정역 출발 2만 원이며(관광지 입장료·식비 별도). 천사섬분재공원, 천사대교(오도항), 암태도 기동삼거리 벽화 등 주요 장소를 거치는 코스입니다.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목포,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2회(06:00~23:55) 운행, 약 3시간 50분 소요.
목포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2004번 신안 군내버스 이용, 안좌면 탑마트(읍동) 정류장에서 안좌도 농어촌버스 환승, 두리(퍼플교) 정류장 하차.
[기차] 용산역-목포역, KTX 하루 19회(05:10~21:21)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서울역-목포역, KTX 하루 7회(06:24~19:36) 운행, 약 2시간 40분 소요.
목포역 정류장에서 1번·2번 일반버스나 200번 좌석버스 등 이용, 목포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2004번 신안 군내버스 환승, 안좌면 탑마트(읍동) 정류장에서 안좌도 농어촌버스 환승, 두리(퍼플교) 정류장 하차.
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즐기기
신안군 안좌도에 딸린 섬 박지도와 반월도는 차는 다닐 수 없고 사람만 다니는 나무로 만든 길이 1004m 다리인 천사교로 연결돼 있습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인 9월 말, 보랏빛 박지도와 반월도에는 보랏빛 아스타국화가 만발합니다. 아스타 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별을 뜻하는 아스트론astron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추억’과 ‘믿는 사랑’을 꽃말로 가지고 있습니다. 아스타 국화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8월부터 11월까지 꽃을 피우는데 국화과의 다년초로 보랏빛 두상화가 무리지어 피며 보랏빛 별처럼 생긴 겹겹의 꽃과 뾰족한 잎새가 특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안 퍼플섬 아스타 꽃 축제 일정 등을 정리했습니다. 신안 아스타국화 축제는 32만여 그루의 아스타국화가 박지도 선착장에 도착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대표 축제로써 꽃과 길과 다리와 집의 지붕까지 온통 보라색 옷을 입은 모습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밤에 조명을 받은 보랏빛 퍼플교를 걸으면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하네요.
안좌면 두리마을 퍼플교를 시작으로 반월도와 박지도의 둘레길을 걷는 퍼플섬 여행 코스는 도보로 약 30분 걸리는 박지도 둘레길과 약 60분 걸리는 반월도 둘레길의 두 가지 코스로 이뤄져 있는데요, 퍼플섬에는 자전거를 빌릴 수 있고, 차를 타고 섬을 둘러볼 수 있는 퍼플카(3,000원)도 운행 중이며 입장료(5,000원)을 내야 하지만 옷과 신발, 모자 등 보라색 의복을 착용하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므로 꼭 여행가방에 보라색 의복을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출처 :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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