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의 원인 (어지러움증의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이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천차만별인데요, 환절기피로에 따른 일시적 증상일 수 있지만 기저질환 때문이거나 몸에 병이 생겼다는 위험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어지럼증의 원인 (어지러움증의 원인)을 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지럼증의 증상 중의 하나가 현기증인데 현기증은 머릿속이 도는 느낌, 핑 도는 느낌, 어질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흔들림, 머리가 어질어질한 느낌, 아득한 느낌, 몸이 뜨는 느낌, 몸에서 분리되는 느낌,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등 비현실적인 느낌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현기증의 원인도 다양해 심한 빈혈이나 부정맥, 저혈당에서부터 과호흡증후군·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신경성·히스테리·건강염려증·외상 후 증후군 등 종류가 많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어지러움증의 원인)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어지러움증의 원인)
제대로 된 진단을 신속하게 받으려면 자신에게 생긴 어지럼증의 원인 (어지러움증의 원인)을 잘 살펴야 합니다. 어지럼증 증상은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이를 알면 어느 진료과부터 가야 하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어지럼증이 생겼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먼저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빙빙 도는 어지럼증인지 여부
2. 급성(갑자기 심하게 어지러워 쓰러지거나 주저앉음)인지 여부
3. 만성(가벼운 어지럼증이 계속 반복됨)인지 여부
4. 동반 증상이 있는지 여부
5. 어지럼증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여부
1. 빙빙 도는 어지럼증인지 여부
보통 현훈(Vertigo)이라고 해서 이 경우에는 귀문제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등), 뇌질환 (뇌경색, 뇌종양 등), 편두통성 어지럼증 등이 해당됩니다. 차멀미, 배멀미를 할 때 느끼는 증상으로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10바퀴 정도 돌고 나면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흔히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빙글빙글 돌아요. 실제로는 가만히 있는데, 계속 움직이는 것 같아요.
- 나는 정지해 있는데 주위 물체나 공간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 주위 공간이 빙글빙글 돌아요.
귀속의 전정기관 및 전정신경에 문제가 생기거나, 뇌에 문제(주로 뇌경색)가 생겼을 때 이러한 형상이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전정기관/신경의 문제이지만, 일부 뇌경색 때문에 현훈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뇌경색, 편두통성 어지럼증 등이 포함됩니다.
① 5분 간격으로 두통이 동반된다면?
어지럼증 자체는 별로 심하지 않지만 손발저림, 보행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면 혼자 서 있지 못합니다. 이 경우 뇌졸중일 수 있으므로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하는데요, 뇌졸중은 전체 어지럼증 원인의 5% 미만이지만 사망과 직결되므로 꼭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어지럼증이 바로 사라져도 2차 뇌졸중이 닥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입니다.
② 1분마다, 움직일 때 심해진다면?
귓속 전정기관에 붙어 있어야 할 이석(耳石)이 떨어져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간 이석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 가면 됩니다. 이 경우 어지럼증의 원인은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이석이 흔들리면서 반고리관이 자극을 받기 때문인데요, 짧고 아주 심한 어지럼증이 갑자기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하루 정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으며 전체 어지럼증 중 20%를 차지합니다. 또한 두통이나 청각 이상은 대부분 없습니다.
③ 감기 끝물에 2~3일간 생기는 어지럼증
갑자기 생기는 급성 어지럼증의 원인은 귓속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긴 ‘전정신경염’입니다. 2~3일간 계속 되다가 괜찮아지고, 아무리 어지러워도 혼자 설 수 있는 것이 뇌졸중과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보통 감기에 걸린 이후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바이러스가 귀 쪽으로 침투해 생기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괜찮아졌다고 그냥 두면 전정기관과 인접한 청신경등에도 영향을 미쳐 청력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④ 한 시간 가까이 지속되는 어지럼증
이 경우 어지럼증의 원인은 편두통 때문에 생긴 만성두통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경과를 찾으면 됩니다. 전체 어지럼증의 10% 정도이며 두통과 함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거나 누워 있을 때도 어지럽고, 어지럽다가 괜찮다가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어지러운 상태가 한 시간 가까이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진통제를 복용해 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중심을 잃는 어지럼증
균형장애, 불균형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원인 (어지러움증의 원인)은 당뇨병성 신경병증(다리 감각 저하), 소뇌 및 뇌간부위의 질환(뇌경색, 뇌종양, 퇴행성 질환) 등입니다.
- 걸을 때 휘청휘청 합니다.
- 술 취한 것 같습니다.
- 평평한 땅이 아니라 울퉁불퉁한 구름위를 걷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균형감각 및 이를 조절하는 뇌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데 눈(시각), 귀(평형기관), 촉각(고유감각) 중 어느 한 군데라도 이상이 발생하면 균형장애가 발생하고, 어지럽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 감각신호를 통합하고 조절하는 뇌(특히 소뇌)에 이상이 생기면 균형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다리 감각 저하), 소뇌 및 뇌간부위의 질환(뇌경색, 뇌종양, 퇴행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①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면?
갑자기 사물이 흐려지고 두 개로 보이면서 어지러우면 마비성 사시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신경과나 안과에 가야 합니다. 마비성 사시는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두 눈의 상이 다르게 인식돼 두 개로 보이면서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으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어지럼증의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②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진다면?
이 경우 어지럼증의 원인은 부정맥, 기립성저혈압, 빈혈 등과 같은 심혈관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띵’한 느낌이 들면서 주저앉는 것이 특징으로 어지럼증 원인의 20% 정도입니다. 순환기내과를 찾아 혈액검사를 해보면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요, 반복될 경우 낙상 위험이 크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③ 손발이 저리고 중심을 못 잡는다면?
이 경우 어지럼증의 원인은 신경에 이상이 생겨서 발과 손에서 느낀 감각이 뇌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증상이 점점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신경과를 찾아야 하는데요, 중심을 잘잡지 못하고 걸을 때도 한쪽으로 자꾸 기울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뇌와 다리를 잇는 말초신경이 지나친 자극이나 당뇨 때문에 손상을 입어 생기는 증상으로 신경이 많이 손상돼 감각 이상으로까지 이어지기 전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현기증 (실신성 어지럼증)
이 경우 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립성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 및 탈수, 둘째는 심장 질환 (부정맥, 판막질환 등), 셋째는 신경심인성 실신(미주신경성 실신)인데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눈 앞이 아득해지면서 쓰러질 것 처럼 어지러워요.
- 어찔어찔해요.
- 앞이 깜깜해져요. 앞이 하얗게 돼요.
- 핑 돌아요.
이는 혈압이 떨어지거나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서, 뇌에 전반적으로 혈류가 부족해져서 생기는 증상으로 금방 회복이 되면 어지럼증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하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실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몸이 뜨는 듯한 어지럼증
특별한 증상 없이 몸이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이 들거나, 주변 사물이 전후좌우로 흔들리는 느낌이 들 경우 어지럼증의 원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뇌가 여러 감각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등 정신과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보통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해당 질환을 찾아내고 치료받으면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심인성 어지럼증, 비특이적인 어지럼증의 원인은 불안, 과거의 심한 어지럼증 등일 수 있는데 진찰 및 검사를 통해서도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 심리적인 문제나 정신적인 문제때문에 발생하는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어지럼증 대처방법 도움이 되는 운동
만성어지럼증을 앓고 있다면 ‘전정 재활 운동’을 하루에 세 번씩 3~6개월간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정 재활운동을 하는 순간에는 어지럼증이 일시적으로 심해질 수 있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 뇌가 균형이 깨진 평형감각에 적응해서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고 하는데요,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소개한 전정 재활 운동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눈 운동 : 얼굴은 고정하고 눈을 아래, 위, 옆으로 움직입니다.
2. 시고정운동 : 고개를 고정한 채 팔을 쭉 펴고 양옆 또는 위아래로 팔을 움직이면서 집게손가락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3. 머리운동 : 눈을 정면 중앙에 고정시킨 채 머리만 움직인입니다. 고개를 양옆으로 돌리거나 위아래로 끄덕이고 갸우뚱하는 고개운동을 반복합니다.
4. 자세변화 : 누운 상태에서 앉았다가 일어섭니다.
5. 두 발로 서 있기 : 눈을 감고 양발을 벌리고 서는 동작과 양발을 붙이고 서는 동작을 연이어 시행합니다.
6. 제자리걷기 : 눈을 감은 채 팔을 앞으로 쭉 펴고 제자리에서 50걸음 정도 걷습니다.
7. 일자로걷기 : 눈을 감고 일자로 걷습니다.
8. 한 발로 서기 : 15초간 눈을 뜨거나 감고 한 발로 섭니다.
눈 운동
▶ 앉은 자세에서 머리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시선을 상하좌우로 20회 움직입니다.
▶ 검지손가락을 눈의 30cm 거리에 뒀다가 쭉 뻗는 동작을 20회 반복합니다.
▶ 눈은 손가락 끝을 응시하고 눈높이에서 야구공이나 테니스공처럼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물건을 한 손에서 다른 쪽 손으로 던져 받는 것도 좋습니다.
▶ 시선은 공을 따라가야 합니다.
목 운동
▶ 눈을 뜬채로 머리를 앞으로 숙였다가 뒤로 젖히는 동작과 좌우로 돌리는 동작을 각 20회씩 반복합니다.
▶ 어지럼증이 덜 느껴지는 시기부터는 눈을 감고 조금 빠르게 하는 것이 좋으며 어깨를 으쓱거리거나, 어깨 ▶ 한쪽씩을 번갈아가며 앞뒤로 움직이는 것도 각각 20회 실시합니다.
다리 운동
▶ 정면을 바라보면서 평평한 바닥에서 앞뒤로 다섯 걸음씩 10회 걷습니다.
▶ 푹신한 이불이나 침대 위에서도 똑같이 하면 됩니다.
▶ 한 곳을 바라보면서 하체는 움직이지 않고 상체를 좌우로 굽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어지럼증의 원인 (어지러움증의 원인)과 평소 도움이 되는 운동방법까지 살펴봤습니다.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만성 어지럼증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술·담배·카페인, 짠 음식 등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과로도 어지럼증에 영향을 끼치므로 평소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만성 어지럼증을 겪는 사람들은 자갈이나 끝이 뾰족한 도구로 발바닥 지압을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발바닥에 분포돼 있는 말초신경이 쉽게 노화돼 평형감각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발바닥 앞부분의 굽까지 높게 돼 있는 신발도 걸을 때 균형감각을 잃게 할 수 있으므로 안 신는 게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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